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근로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연말정산입니다. 올해는 국세청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근로자 맞춤형 절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면서 예상세액을 미리 확인하고 공제를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대되었습니다. 지금부터 2025년 연말정산을 대비해 꼭 알아야 할 절세 꿀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적극 활용하기
국세청은 2025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근로자들이 1~9월간 신용·체크카드, 현금영수증, 공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홈택스(www.hometax.go.kr) → 연말정산 미리보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연말정산 때 신고한 공제 금액과 올해 사용내역을 비교하여 세액 차이를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습니다. 즉, 미리 확인을 통해 부족한 공제 항목을 추가하거나 불필요한 항목을 조정함으로써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제 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2만 명에게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는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는 월세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작년 신청하지 않았던 근로자에게 개인 맞춤형 안내문이 자동으로 발송됩니다.

놓치기 쉬운 7대 공제항목 체크
연말정산에서 공제항목을 잘못 적용하면 세금을 더 내게 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매년 공제 문의가 많은 항목을 중심으로 정확한 적용기준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래 7가지 항목은 절세 효과가 크지만 놓치기 쉬운 대표적인 공제 항목입니다.
| 공제항목 | 적용대상 및 조건 | 공제한도 |
|---|---|---|
| 기부금 공제 | 법정·지정기부금 단체에 기부 시 | 소득의 30% 내 |
| 교육비 공제 | 자녀 및 본인, 배우자 대학·학원비 | 1인당 900만 원 이내 |
| 의료비 공제 | 본인·가족 치료비, 보험 미보장분 | 총급여의 3% 초과분 |
| 장기주택저당차입금 공제 | 주택담보대출 상환이자 | 최대 1,800만 원 |
| 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 만 15~34세 청년 중소기업 근로자 | 소득세의 90% 감면(최대 5년) |
| 월세 세액공제 | 무주택 근로자,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 월세액의 12~15% |
| 보험료 공제 | 생명·의료·연금보험 납입금 | 최대 100만 원 |
특히 월세액 세액공제 대상자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국세청은 2024년 8만 명이던 월세 공제 대상 근로자를 2025년에는 15만 명으로 늘려 더 많은 무주택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연말정산 꿀팁
연말정산은 단순히 ‘세금 돌려받기’가 아니라, 소득 대비 공제 구조를 이해하면 실질 절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의 포인트를 꼭 기억해두세요.
①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어떤 게 유리할까?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 시 공제율이 높습니다.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 전통시장·대중교통은 최대 40%까지 공제 가능합니다. 따라서 연말이 다가올수록 지출은 체크카드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부양가족 등록 꼭 확인하기
결혼, 출산, 부모 부양 등으로 가족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면 홈택스에서 부양가족 등록 정보를 반드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녀 세액공제 및 출산·입양 세액공제도 자동 반영되므로 부양관계가 누락되면 공제 혜택을 놓칠 수 있습니다.
③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활용
퇴직연금(IRP) 또는 연금저축계좌에 납입한 금액은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자가 13~16.5%의 세율 구간에 있다면, 900만 원 납입 시 약 120만 원까지 세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④ 의료비 공제는 가족 모두 합산 가능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님 의료비도 모두 공제 가능합니다. 특히 보험금으로 보전받지 않은 실질 지출분만 인정되므로 병원비, 치과 진료비, 안경 구입비, 미용 목적이 아닌 성형수술비 등을 꼼꼼히 챙기세요.


빅테이터 기반 '맞춤형 절세 안내' 적극 활용
국세청은 2025년부터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해 근로자 맞춤형 절세 정보를 자동 분석·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공제 이력이 없지만 데이터 분석상 공제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2만 명에게 ‘맞춤형 절세 알림’을 발송합니다.
이 알림을 통해 본인이 해당되는 항목을 확인하고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에서 바로 수정·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절세 팁을 넘어 ‘AI가 세금까지 챙겨주는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연말정산 준비를 위한 실전 체크리스트
- 홈택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이용해 예상세액 확인
- 부양가족, 월세, 기부금 등 주요 공제항목 최신화
-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 비중 늘리기
-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한도 확인 후 추가 납입
- 의료비·교육비 영수증 미리 챙겨두기
연말정산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나의 소비 패턴과 절세 전략을 재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조금만 준비해도 수십만 원의 세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의 미리보기 서비스와 맞춤형 안내를 적극 활용해 2025년 연말정산에서 스마트하게 절세 혜택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