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희망저축계좌’는 대표적인 근로연계형 저축지원제도입니다. 단순한 복지지원을 넘어 근로와 저축을 병행함으로써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전국 지자체별로 단계적인 모집이 진행되며, 특히 서울·경기 지역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접수가 이뤄집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희망저축계좌의 주요 내용, 지원 혜택, 신청 절차, 그리고 2025년도 모집 일정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 희망저축계좌란? 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제도
희망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근로 중인 저소득 가구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로 지원금을 적립해주는 제도입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근로 유지 및 자립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대상자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이 포함되며, 일정 기간 근로를 지속하고 저축을 유지해야만 정부의 매칭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근로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인 가구가 자산을 축적하고 복지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정책의 핵심 목적입니다.
희망저축계좌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희망저축계좌Ⅰ: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가구로, 근로활동을 하는 가구가 대상입니다.
- 희망저축계좌Ⅱ: 주거급여·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가구가 대상입니다.
두 유형 모두 3년간 저축을 유지해야 하며, 근로 지속, 자립교육 이수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정부지원금이 함께 지급됩니다.
2. 정부지원금 및 혜택 — 3년간 저축으로 자립 기반 마련
희망저축계좌는 본인이 매월 최소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칭금 형태로 추가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유형별로 지원 비율과 금액이 다르며, 조건을 충족할수록 수령할 수 있는 금액도 커집니다.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하세요.
| 구분 | 월 저축액 | 정부 매칭지원금 | 비고 |
|---|---|---|---|
| 희망저축계좌Ⅰ | 10만 원 | 약 30만 원 |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대상 |
| 희망저축계좌Ⅱ | 10만 원 | 약 10만 원 | 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 대상 |
이처럼 본인의 근로소득과 저축액에 따라 정부가 매칭금 형태로 지원금을 적립해주며, 3년간 유지 시 본인 저축금 + 정부 매칭금 + 이자 + 추가 인센티브(자립역량교육 이수, 탈수급 장려금 등)를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월 10만 원을 3년간 납입하면 최대 1,440만 원 이상의 자산 형성이 가능합니다. 정부 매칭금이 단순 보조금이 아닌 ‘근로 기반의 자산형성 보상’이라는 점에서 장기적 재정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3. 2025년 희망저축계좌 모집 일정 — 서울·경기 기준
2025년도 희망저축계좌는 연간 3~4회 차수별로 모집이 진행됩니다. 아래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대표적인 모집 일정을 정리한 표입니다.
서울시 모집 일정
- Ⅰ유형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1차: 3월 4일(화) ~ 3월 14일(금)
2차: 6월 2일(월) ~ 6월 13일(금)
3차: 9월 1일(월) ~ 9월 12일(금)
4차: 11월 3일(월) ~ 11월 14일(금) - Ⅱ유형 (주거·교육급여·차상위계층)
1차: 4월 1일(화) ~ 4월 22일(화)
2차: 7월 1일(월) ~ 7월 22일(화)
3차: 10월 1일(수) ~ 10월 24일(금)
경기도 모집 일정
- Ⅰ유형 2차 모집: 6월 2일(월) ~ 6월 13일(금)
- Ⅱ유형 1차 모집: 7월 1일(화) ~ 7월 22일(화)
각 지자체별 세부 접수기간은 다를 수 있으며, 신청은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만 가능합니다. 또한 모집 일정 외 신청은 불가하므로 반드시 해당 기간 내에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관악구청 및 자산형성지원센터를 통해, 경기도는 경기도 일자리재단 등을 통해 관련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신청 절차 및 준비 서류
희망저축계좌 신청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됩니다. 일부 지자체는 복지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도 병행하므로, 지역별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신청 절차
- 모집 공고 확인 (거주지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복지포털)
- 신청서 작성 및 구비서류 제출
- 소득 및 자격 검증
- 계좌 개설 및 저축 시작
- 정기적 근로확인 및 자립교육 이수
② 제출서류
- 신분증 및 참여신청서
- 근로확인서류(재직증명서, 급여명세서 등)
- 소득 및 자산 증빙서류
- 급여통장 사본
서류 제출 후에는 지자체의 소득기준 및 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 명단이 발표됩니다. 이후 통장 개설 및 저축이 시작되며,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 방식으로 납입하면 안정적으로 정부 매칭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참여 시 유의사항 및 활용 팁
희망저축계좌는 근로유지, 저축실적, 교육이수 등 조건이 맞아야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단순히 통장을 개설하는 것만으로 혜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음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 저축기간은 기본 3년이며, 중도 해지 시 정부지원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 근로소득이 유지되어야 하며, 무급근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지원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유사 사업(청년내일저축계좌 등)에 참여 중인 경우 중복신청이 불가합니다.
또한 만기 시 수령한 자금은 주택임대보증금, 창업자금, 기술훈련비, 학자금 등 자립과 직접 관련된 목적에 우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저축습관 형성뿐 아니라 경제적 독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6. 마무리 — 2025년, 자립을 위한 첫걸음
희망저축계좌는 저소득 근로가구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가장 실질적인 제도입니다. 매월 10만 원의 저축으로 3년 뒤 최대 수백만 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으며, 근로 지속과 자립의지를 보여준 가구에는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2025년 모집 일정이 이미 공개된 만큼, 해당 기간을 놓치지 않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은 3월부터 11월까지 차수별로 접수가 이루어지므로, 관할 주민센터 공고문을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작은 저축이 모여 큰 자산이 되는 희망저축계좌. 2025년에는 정부와 함께 자립의 첫걸음을 내딛어보시기 바랍니다.
※ 본 글은 2025년 10월 기준 공개된 지자체 공고문과 복지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지역별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